청와대는 28일 규제완화를 보다 강력히 추진하고 경기양극화에 대한
내각의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비서실소속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단장
구본영경제수석)에 전임 부단장을 두기로 했다.

그동안 경제수석실 재경비서관이 겸임해온 부단장에는 1급비서관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와함께 국가경쟁력강화기획단의 업무를 확대, 규제완화
중소기업 사회간접자본 정보촉진화 교통.물류등 5개분야 이외에 공정거래
업무도 담당토록 했으며 현재 5개반으로 구성된 조직을 간결하게 정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획단에서 공정거래업무를 담당키로 한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나타나고 있는 경기양극화현상을 적극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 최완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