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공단에서 배출되는 각종 폐기물의 재할용율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공단에 재활용 공동시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통산부는 현재 56.7%에 머물고 있는 폐기물 재활용율을 2~3년안에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전국공단에 폐기물 정보유통 시스템을 구축, 원자재
공급기능을 활성화하고 폐기물 처리비용도 크게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통산부가 반월공단 입주기업등 모두 2백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매년 배출하는 폐기물은 모두 65만6천t으로
이중 37만2천t만이 재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