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지난달의 사장단인사에 이어 18일
부사장 2명 등 총 67명에 대한 임원 승진및 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젊은 임원을 발탁하는 "이사보 시용제도"를 본격
적용, 그룹 창업이래 가장 많은 30명의 이사보 승진자를 냈다.

이밖의 인사내용을 보면 <>전무<>부사장 2명 <>상무<>전무 7명<>이사
<>상무 11명 <>이사보<>이사 15명 등이다.

코오롱은 이사보 시용제도는 <>신속한 세대교체를 추구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부여하되 냉정한 평가를 통해 경영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후보자를 양성하고 사장단의 의견을
존중해 자율경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건설의 최수일상무를 이사선임 1년만에 한단계 승진시킨
것을 비롯, 신상호코오롱상사 베트남지사장은 부장대우에서 두단계 건너뛰어
이사보에 선임하는 등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다음은 승진및 전보인사 내용.

<>부사장승진

<>코오롱건설 민경조 최중균
<>(주)코오롱 조정호 김주성 배영호

<>전무승진

<>코오롱상사 유명열 이홍근
<>코오롱메트생보 강윤성
<>코오롱전자 안승일

<>상무승진

<>코오롱할부금융 석도정
<>(주)코오롱 조원규
<>코오롱상사 정용호
<>코오롱건설 오기식 최수일
<>코오롱유화 이옥태
<>코오롱세이렌 장희성 강무웅
<>코오롱메트생보 이건식
<>한국염공 이남기
<>A&C코오롱 정훈

<>이사승진

<>그룹기획조정실 김남수
<>(주)코오롱 정구상 김원상 임무산 박성열
<>코오롱상사 윤덕환 최성열 노일영 김명원
<>코오롱유화 손천익
<>코오롱정보통신 윤준한 박창호
<>코오롱전자 윤석홍
<>코오롱제약 한병길
<>중앙연구소 박호진

<>이사보승진

<>그룹회장비서실 장원규
<>(주)코오롱 김낙정 조용호 정수민 권동수 김형권 노승우 김홍찬
<>코오롱상사 유철호 박찬열 이계원 최규현 김일곤 이종성 정영오
유명하 신상호
<>코오롱건설 정영길 최부웅 정영동 정학진 이병욱 황규찬 임재형
<>코오롱유화 송양선 강명구 서대교
<>코오롱할부금융 신은식
<>코오롱전자 이제수
<>코오롱유통 박대영

<> 상근감사선임

<>코오롱건설 서강헌
<>코오롱할부금융 강건일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