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가격파괴형농산물 할인판매점이 22일 대구시 북구 침
산동에 들어선다.

농협 대구지역본부는 15일 대구 농산물 집배센터에 3억8천여만원을 들여
2백10평규모(주차규모 40대)의 농협 하나로 클럽 침산점을 개설, 오는 22일
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로클럽 침산점은 산지에서 농산물을 구입,일반소비자에게 파는 산지직
거래방식을 통해 유통단계를 줄이고 묶음단위로 판매함에 따라 유통비용을
대폭 절감, 가격이 시중농협슈퍼 및 연쇄점보다 15~20% 저렴하다.

취급품목은 쌀 잡곡 과일 채소및 예천의 참우, 안동 황우, 경주 아화의
돼지고기 등 1천여종이며 소비자들의 원스톱쇼핑을 위해 주류생선류 등도 판
매된다.

하나로 클럽의 회원은 가입비로 연 1천원을 납부하면 개인 및 도소매업자
등 누구나 가능하며 농협 각 지점에 가입신청을 하면 회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하나로 클럽 침산점은 농협에서 개설한 농산물 할인점중 전국에서 6번째로
개설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