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 산하 국립공업기술원은 농업용 폐비닐의 효율적 재활용을 위
한 처리공정 자동화기계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려기업의 연구의뢰로 시작돼 1년간의 연구끝에 개발된 이 기계는 폐비닐
을 상단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비닐을 용융시켜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생
산한다.

국립공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기계를 사용하면 2명이 폐비닐을 이용해
하루 10t의 재활용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