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국무총리는 최근 정국상황으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및 물가상승을
막기위해 종합적인 경제안정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12일 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및 5.18특별법제정 문제등으로 국민들 사이에 경제불안 심리라 확산되고있다"
며 "재정경제원을 중심으로 내각차원의 종합적인 경제대책을 마련하라"고 말
했다.
이총리는 "통상산업부등 관련부처에서는 기업의 투자의욕을 고취시키기위한
대책을 마련하마"며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시키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최근 쌀값상승이 물가전반에 영향을 줄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쌀값관리에 최대한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