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전자산업(대표 김정무)이 전자파를 차단하는 "유해파차단 반도체 보
안경 엘마14"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2년여의 연구끝에 컴퓨터 TV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파
를 막아주는 이 제품을 개발,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기존 보안경이 전도막 또는 투명전도막으로 코팅돼있는것과 달리 "엘마14"
는 반도체회로를 이용,컴퓨터화면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와 정전기를 전도성
스크린에 흡수하여 완전접지를 통해 흘려버린다.

반도체회로가 내장된 콘트롤세트를 콘센트에 꽂아주면 스스로 접지점을 찾
아 유해파를 차단하는 것. 이에 따라 전자파제거는 물론 정전기 자외선차단
의 효과와 함께 눈부심을 방지할수있게됐다.

무일전자산업의 관계자는 "엘마14는 컴퓨터나 각종전자기기앞에 앉아 오
랜시간 근무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두통,무력감등 V.D.T증후군을 사전에
예방하는 제품"이라면서 "제품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자파측정기
가 제품마다 들어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격은 1개 12만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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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