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최인한기자]호주 국제무역투자박람회(NTIOC95)가 4일 멜버른 월드
콘그레서센터에서 개막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국제무역박람회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등 아태지역국가
를 포함한 세계 1백여개국에서 2천여명의 정부및 업계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금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삼성 LG 코오롱엔지니어링등 10여개 국내
업체들이 참가,호주를 대표하는 정보통신관련 기술합작및 무역증진방안등을
논의한다.

무역투자박람회를 주최한 호주 무역부의 맥밀란장관은 개막연설에서 "호주
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등 아태지역 국가
들과의 경제협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
보통신분야및 소프트웨어산업분야에서 외국기업들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
혔다.

오는 6일까지 계속되는 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는 환경기술 식품 국제금융
정보통신등 9개 산업별 포럼이 열리며 중국 일본 필리핀등 아시아 각국지역
을 주제로한 투자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