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석유화학은 사내 전문가로 환경안전진단팀을 구성, 2일부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환경안전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삼성석유화학은 3백여 협력업체에 환경안전진단을 해주기로 하고 1차로 대
경기계 성진기계 벤오메런탱크 태영산업 KPC밸브등 설비업체들을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관계자는 진단항목을 <>건축 및 구축물 <>저장설비 <>수질과 배기가스
상태 <>조명상태 <>구내 차량진입로 <>환경교육 등으로 나누어 정밀한 환경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영세성으로 환경안전문제를 소홀하게 취급하
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협력회사에 환경안전진단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고 말했다.

삼성석유화학은 지난10월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
로 대한유화등 다른 유화회사들을 대상으로 선진 안전관리기법을 컨설팅하고
있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