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목재(대표 음용기)는 가을 신제품으로 선보인 장롱과 화장대인
"앰버롱"시리즈가 가을철 혼례용가구시장에서 큰 히트를 기록, 주문이
몰리자 흐뭇한 표정.

"리바트"브랜드의 현대종합목재는 이번 가을철 주력제품으로
밤나무 무늬결에 밝고 미려한 색상의 앰버롱이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초까지
실시된 보름동안의 예약세일기간중 1천세트, 약 32억원어치가 팔리는
대히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일부 대리점에선 주문을 너무 많이 받아 이를 제때 공급하지 못해
위약금을 환불하는 사태까지 빚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미려한 무늬결에 깔끔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눈에 확
띄는데다 장롱 높이도 220cm 로 기존제품보다 20cm 높으며 수납공간은
30% 커졌다.

특히 분해 조립이 간편한 상.하단분리식 가구라는 점도 수요촉발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앰버롱시리즈의 판매호조로 리바트가구는 지난달에만
64억원어치판매에 59억원어치의 예약을 받아 예약분을 포함할 경우
혼례용가구매출이 평소의 약2배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