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업계 최초로 PB(자체상표)의류를 연중 염가에
판매하는 아웃렛매장을 최근 개설했다.

할인점 E마트의 일산점이 영업중인 일산신도시의 유니코상가 2층에 50평
규모로 설치된 이매장은 신세계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류중 여성의류
"샤데이" "트리아나" 및 남성의류 "베스트마인드" 등 7개브랜드의 남,
여성복 재고상품을 정상가격보다 50%-70%까지 싸게 판매한다.

94년 겨울재고상품과 95년 가을신상품 일부 등 5천여점의 상품이 입점돼
있으며 월6천만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는 할인점인 E마트의 의류부문 상품력을 보완하고 백화점 본매장의
정상품판매비율을 높이기 위해 아웃렛을 개설했다고 밝히고 내달초 오픈하는
부평점 등 E마트 전점포에 PB의류 아웃렛매장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