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한국IBM의 마이크로커닐 기술을 이전받아 관련 운영체제및 시
스템SW기술을 공동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크로커닐은 컴퓨터 운영체제 가운데 주요부분만을 추출,HW에 종속된
부분과 독립적인 부분을 모듈화함으로써 새로운 방법으로 시스템SW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SW기술이다.

일반 PC운영체제와는 달리 PC는 물론 셋탑박스,PCS,사무기기,통신장비,산
업기계등에도 활용할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IBM이 국내대학에 자사의 마이크로커닐기술을 제공하고 공동연구키로 한것
은 서울대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포항공대는 이번 계약체결로 국내 시스템소프트웨어 기술향상에 큰 도움을
얻을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IBM은 미국의 노트르담대,카네기멜론대,코넬대,프랑스의 렌느대,일본
의 동경대등과도 마이크로커닐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한바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