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통상이 대형 슈퍼마켓 체인망 사업에 진출한다.

미원통상은 6일 오는 2000년 매출 2조원(94년 2천4백억원)의 종합유통회사
로 발돋움한다는 중장기경영전략에 따라 이같이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사업
을 시작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미원은 현재 운영중인 편의점 사업과는 별도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
이다.

미원은 이를 위해 현재 사내직원들을 대상으로 슈퍼마켓의 이름을 공모중
이다.

이 회사는 내년초 개장을 목표로 현재 자사의 편의점 "미니스톱"의 물류센
터로 사용해오던 영등포구 대림동의 물류센터건물에 슈퍼마켓 1호점을 개장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물류센터는 건평 6백50평의 2층짜리 건물에 들어서 있다.

슈퍼마켓 개장으로 철수되는 물류센터는 안양에 있는 물류센터에 통합된
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원은 내년말까지 추가로 2개의 대형 슈퍼마켓을 더 개장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