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철강(대표 김기준)이 경기시화공단에 대규모공장을 준공하고 전기로
열연코일의 대량 가공 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총 58억원을 투입,시화공단내 부지 4천평에 1천5백평규모의 코
일센터를 완공,최근 전면가동에 돌입했다.

업커트 셰어기,슬리터기,호이스트기등 열연코일의 1차가공설비가 확충된
이 공장은 연산 22만t의 열연코일가공제품을 생산할수있는 능력을 갖췄다.

보일러 스틸파이프 자동차부품 조립금속 건자재등 갈수록 고급화 다양화
돼가는 열연철판가공품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위해 생산에 나서게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기로 열연코일은 고품질의 고철을 전기로에 녹여서 제조한 열간 압연코
일로 산업의 기본소재로 쓰인다.

한보철강에서 열연코일을 공급받고있는 이 회사의 경기시화공장은 열연코
일가공품의 수요 40%를 점하고있는 경인지역을 커버하게된다.

한승철강은 이와함께 경인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열연코일을 공급키위해 철
강재 물류비등을 감안,충남당진에 부지4천평 건평1천5백평규모의 공장을 건
설키로했다.

현재 토목공사중인 이 공장은 오는 97년께 착공될 예정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