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의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상호신용금고가 여.수신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3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해동금고가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이달들어 동아 동부 사조금고등이 여.수신금리를 최고 2.5%포인트까지
내렸다.

동아금고는 일률적으로 연18.0% 적용하던 할인어음금리를 등급에 따라 연
15.5~18.0%로 차등화,최고 2.5%포인트까지 내렸다.

동부금고도 지난 1일 적격어음 대출금리를 연15.0%에서 14.0%로 소액및
가계 대출금리를 연16.5%에서 연16.0%로 각각 내렸다.

사조금고는 지난 1일 2년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14%에서 연13.5%로
내리고 이달내에 대출금리도 내릴것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그밖에 서울소재 대부분의 금고및 지방 대형금고들도 은행권의 금리인하
추이를 봐가며 이달 중순께 여수신금리를 소폭 내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