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정밀(대표 김병훈)이 중장비 농기계 선박용 조향장치의 핵심부품인 파
워 스티어링 유닛을 국산화했다.

이회사가 2년간 2억원을 들여 개발한 파워스티어링 유닛은 기계적인 링크
기구가 필요없는 전유압형으로 시스템 설계가 쉽운게 특징이다.

지게차 굴삭기트랙터등의 파워스티어링은 그동안 일본 덴마크등지에서 전
량 수입해왔다.

회사측은 "신제품이 품질면에서 수입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어 연간 1천만
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며 내년부터는 일본 미국등으로 1백만달러어치
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정밀은 또 중장비 산업기계 선박등에 사용되는 유압모터의 국산화를
추진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