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전선유통업체인 (주)반월전기(대표 김주식)가 명성전선을 설립, 전선
제조업 뛰어들었다.

반월전기는 반월공단과 시화공단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20여년간 전선판매를
해온 전문유통업체다.

31일 명성전선은 총30여억원을 투자, 경기도 시화공단에 전력케이블등을
생산하는 전선공장을 완공,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공장은 대지 1천2백평, 건평 1천평규모로 월평균 1백80t의 집합선과석도
등을 생산한다.

새공장은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생산공정의 필요 인원을 크게 줄여 15명
정도의 기능공만으로도 가동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명성전선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선생산및 판매에 들어가 월평균 5억원
정도를 매출목표로 잡고 있다.

김주식사장은 20여년간 전선판매업을 해왔으나 사세확장을 위해선 제조업
참여가 필요해 직접제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