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그룹 사보는 "가을색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억새밭"을 타이틀로
경남 밀양군 재약산의 사자평고원을 소개했다.

이 국토기행문은 사자평고원에 가면 "으악새 우는 가을"이라는 노래말이
왜 나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자평고원의 억새밭에서는 정말 "삐리릿-삐리릿"하는 슬픈 소리가
들린다는 "계절 풍경"을 전했다.

동아 사보는 또 96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서류종합
점수평가제"라는 새로운 채용방식을 도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선경그룹 사보는 "기업과 기업문화"라는 특집기사에서 "기업문화가
분명한 회사가 성장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이 특집기사는 기업문화는 양면의 칼날과 같다며 시대에 맞고 종업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업문화는 조직구성원을 단결시키고 조직을
발전시킨다고 밝혔다.

선경 사보는 벤치마킹 기법으로 <>S그룹의 "학력차별 없는 사회"
<>D그룹의 "제품의 탱크주의" <>L그룹의 "고객 제일주의 경영"등을 예로
들며 다른 그룹과의 차별화를 통해 기업이미지를 제고 시킬 수 있는
기업문화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삼성그룹 사보는 "점심"을 주제로 삼성그룹인들의 독특한 문화를
고찰하는 흥미로운 기획을 마련했다.

이 기획특집은 "점심"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삼성인들은 주로
회사근처의 한식집에서 점심을 먹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맨들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을 주요 사업장별로 나누어
음식값과 주요 메뉴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가이드 기사도 실었다.

<>.두산그룹 사보는 대학 취업설명회의 결과를 다룬 기사를 실었다.

이 기기사는 서울 시내 주요대학을 돌면서 특별히 홍보부스를 마련
했다고 밝혔다.

또 홍보부스 현장에서 활약했던 사우의 기고문을 통해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예상외로 두산그룹을 잘 모른다"는 고백을 실어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한 기업이미지 제고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화그룹 사보는 격에 어울리는 의상과 매너로 명랑한 직장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를 내세우면서 넥타이 고르는 법을 다룬 기사를 실었다.

남자 사원의 경우 넥타이가 주는 첫 인상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

이 기사는 "패션 감각"이 없는 사람은 전통적인 무늬 넥타이중에서도
무늬 크기가 작은 제품이 무난하다고 조언했다.

<>.LG화학 사보는 전남 여천의 공장분위기를 전했다.

사보는 석유화학공장안에 사우와 가족들은 위한 문화센터가 들어선지는
오래됐고 에어로빅 강좌가 열리며 사교클럽인 "에이스"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공장이 일만하는 곳이 아니라 영어나 취미활동을 즐기며 클럽에서 유흥에
취할 수도 있는 "소도시"화 되고 있음을 알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