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내달부터 무선호출(삐삐)가입보증금을 3만원에서 2만2천원
으로 내리고 보증금 인하분을 내달10일부터 금년말까지 현금으로 상환해 주
기로 했다.

또 신규가입때 내는 보증금은 신용상태에 따라 차등부과하기로 결정했다.

30일 한국이통은 무선호출요금제도를 개선,내달부터는 국가 공공기관및
상장법인 명의의 가입자는 보증금을 전액 면제하고 기타가입자에 대해서는
앞으로 요금납부실적등 신용평가자료축적과 평가기준을 마련해 빠른시일안에
차등보증금제를 실시키로 했다.

한국이통은 또 연말까지 보증금을 찾아가지 않는 가입자에 대해서는 내년
1월1일부터 정기예금이자율을 적용,요금상계등의 방법으로 상환해줄 계획이
다.

한국이통은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보증금액은 3백45억원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