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대금 미수금문제를 해결해드립니다"

중소제조업체들이나 무역회사들이해외에 제품을 수출하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애를 태우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해외거래처에대한 정보가 적거나 법률적 절차를 몰라 돈을 떼이는 경우도
많다.

최근 국내에 문을 연 D&B코리아(대표 김승환)를 통하면 이런 경우 도움을
받을수있다.

세계최대 기업정보회사 D&B의 한국지사인 이회사는 세계각국의 기업관련
정보를 파는 회사다.

이를위해 전세계에 걸쳐 3백개의 정보수집사무소를 갖고있고 현지
변호사를 고용하고있어 법률 소송도 대행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D&B가 미수금 업체에대해 1차적으로 가할수있는 제재수단은 자회사인
무디사가 발표하는 기업평가 리스트의 신용등금을 낮추는 일이다.

무디사는 세계최대 기업평가회사로 기업등급이 낮아지면 대출이나
채권발행등 여러가지 불이익을 받는다.

무디사를 통해서도 해결이 안되면 직접적인 법적 소송으로 해결해준다.

현지에 제휴관계를 맺고있는 법률회사를 통해 소송을 대행해준다.

김사장은 D&B의 주된 사업은 세계 3천8백만여개의 기업정보를 파는일이지만
정보력과 자본력이 약한 국내 중소기업에대한 서비스의 하나로 미수금 문제
해결을 지원키로했다고 설명했다.

D&B는 1백54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정보회사로 회원사로 가입하면 세계를
연결하는 자체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를 이용, 1분안에 필요한 기업관련
정보를 제공받을수 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