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브레이징(대표 신영식)이 브레이징용접기를 개발,양산에 들어갔다.

26일 서경브레이징은 가스브레이징 로봇시스템을 개발해 "95한국국제용접
전 "에 출품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브레이징용접기메이커인 이회사는 최근 시화공단에 전용공장
을 완공,양산체제를 갖췄다.

또 자체실험실을 만들어 브레이징에대한 테스트를 무료로 해주는 등 기술
컨설팅도 하고있다.

이번에 선보인 가스브레이징 로봇시스템은 자동차 문짝부분을 브레이징하
는 것으로 로봇이 자동으로 문짝의 모재를 상하지않게 원하는 강도로 접합하
는 용접기기이다.

브레이징 용접이란 일반용접(웰딩)과 달리 4백50도이상의 온도에서 용가재
를 첨가하여 접착시키는 방식으로 모재가 상하지않고 동종금속이나 이종금속
을 접합할수있어 자동차 항공기 냉동공조기기등 다용도로 사용된다.

회사측은 수동브레이징 작업이 3D업종에따른 작업기피로 어려움이 있었으
나 자동시스템 개발로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3년 설립된 서경은 세계최고 브레이징전문회사인 루카스밀하웁트사
등 주문자상표부착(OEM)생산방식으로 수출,올해 50만달러를 수출목표로 잡고
있다.

이회사는 현재 현대 금성 대우 삼성라디에이터 만도기계등에 납품하고 있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