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에서 대통령상은 "단백 및 펩타이드성 약물의
경피투여조성물"을 공동출품한 박익규동신제약사장과 이형도삼성전기사장이
차지했다.

특허청은 95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에 출품된 발명품 1백88점중 64점의
수상작을 선정, 16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단백 및 펩타이드성 약물의 경피투여조성물"은 인슐린
을 패취형태로 피부에 부착시켜 체내에 흡수되도록 고안된 최초의 발명품
이다.

국무총리상은 "영업용차량에 부착하는 카폰사용요금 계산장치"를 출품한
조영선다한전자사장이 수상했으며 국제지적재산권기구(WIPO)사무총장상은
"항암제용 백금 착화합물과 그의 제조방법"을 출품한 김준웅선경인더스트리
사장이 수상했다.

통산산업부장관상인 대기업우수발명상은 "액튜에이터 자동프리런닝
시스템"을 출품한 유상부삼성중공업사장, "저연비성 타이어 트레이드용
고무조성물"을 출품한 남일(주)금호사장, "온도차를 이용한 쉬스편심 자동
제어장치 및 방법"을 출품한 권문구LG전선사장에게 돌아갔다.

중소기업우수발명상은 이병국스포텍사장 문재덕삼덕전자사장 김용진
대웅전기사장개인발명가 김택진씨가 차지했다.

발명의식을 고취하고 올해의 발명성과를 종합하기 위해 열린 이번 전시회는
14회째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