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목재(대표 최병길)가 계열사인 다송산업을 창업, 대대적인 온돌용
원목마루판사업에 나섰다.

다송산업은 총 1백50억원을 투자, 경기도 광주에 대지 7천평 건평 2천평규
모의 온돌용마루판 공장을 최근 준공하고 고급원목을 소재로한 온돌용마루판
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독일 이탈리아 일본등지에서 도입한 자회선경화코팅기와 다이아
몬드커터가 장착된 테노너와 자동제재설비등 컴퓨터에 의해 자동조절되는 첨
단설비를 갖췄다.

연간 생산능력은 12만평방피트이다.

참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등의 원목단판을 표면재로 하고 내부는 합판으
로 구성된 제품을 생산한다.

"유니마루"로 명명된 이 마루판은 원목의 두께가 0.7~1 로 기존의 무늬목을
이용한 마루판보다 원목두께가 2~3배 두꺼워 원목의 깊은 맛을 느낄수 있고
6개월이상 자연 건조시킨 자재를 사용,갈라짐이나 휘어짐등 변형을 방지했다
고 회사측은 밝혔다.

원목마루판은 천연원목을 사용,무늬가 미려하고 질감이 우수하며 수명이
반영구적이어서 아파트나 빌라등의 실내용으로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다.

다송산업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등 주요지역에 20개의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연말까지 이를 30개로 늘려 전국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선진국의 원목마루판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일본 유럽 미국등지
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내년의 마루판 매출은 80억원으로 잡았다.

다송산업의 모기업인 한국종합목재는 지난 55년 창업해 40년의 역사를 가진
중견목재업체로 원목수입 제재목가공 창호 도어등 건자재제조 등을 하는 종합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