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이 충청북도 진천에 월 1백20만박스(24개들이 박스기준)의 캔음료제
품을 생산할수 있는 식혜공장을 건설한다.

비락은 28일 진천 우유공장옆 부지에 80여억원을 투자,내년6월부터 식혜
생산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5월 캔식혜 생산이후 함양식품 고려인삼 금강식품등으로
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납품받아 판매해왔으나 제품의 안정
적인 공급선확보를 위해서는 자체생산라인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에 따라 공
장을 짓기로 했다.

비락은 식혜공장에 여러가지 캔제품을 동시에 생산할수 있는 유연생산시스
템을 채택한 캔생산라인을 도입,앞으로 식혜 이외의 캔음료제품도 생산할수
있는 체제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비락이 도입키로한 캔라인은 분당 1천개(1천ppm)의 캔제품을 생산할수 있
는 것으로 외국캔라인설치업체와 가격조건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비락은 식혜생산공장 건설과는 별도로 2,3개의 임가공업체를 추가로 선정,
캔음료공급능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