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따라 올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할 현미
5만7천8t 공급업체선정을 위한 재입찰이 오는 9일 실시된다.

조달청은 지난달 26일 미국 태국 인도등 12개 쌀공급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입찰을 실시했으나 적격자를 선정하지 못함에 따라 기입찰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9일 재입찰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재입찰은 1차 입찰에서 쌀 견본 불합격 판정을 받은 업체엔 규격에
맞는 견본을 제출할수있는 기회를 주고 가격을 높게 쓴 업체엔 보다 싼
가격을 제시할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조달청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재입찰에서는 응찰가격이 1차 입찰가격과 같거나 그 이하
여야 한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