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TV와 비디오카메라 VTR을 한데 묶은 복합형 상품 "마이컴비전"
을 개발, 11월 초부터 시판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마이컴비전에 4인치 액정 컬러모니터를 채용,기존 비디오카메라
와는 달리 밖으로 부착된 화면에 촬영대상이 나타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
했다.

또 TV튜너를 내장해 TV방송을 수신할 수 있으며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4인치 TV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파워베이스를 기본장치로 갖춰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디지털 자동초점 기능을 채용, 거리 조작 없이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차량에 부착했을때는 차량용 TV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10배 전동 줌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의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