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은행은 26일 올 연말까지 중소기업에 대해 1천2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신용상태가 우량하거나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중점 지원된다.

만기는 1년으로 금리는 일반대출금리인 연9.25~11.75%가 적용된다.

보람은행은 "중소기업시장개발을 위한 유망산업조사"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거래 우량기업"을 토대로 신용상태가 양호한 중소기업들을 중점
발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람은행은 특히 진성어음의 경우 어음발행인이나 할인의뢰인의 신용상태를
감안, 최대한 신용으로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번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기업고객사업본부산하 기업고객전담역
(RM)들이 전담하게 된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