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은 앞으로 5년간 1백억원을 투자,화면의 가로 세로 비율이 16대9인
와이드 TV를 개발키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인켈은 천안공장이 완공되는 내년에 2개모델을, 97년엔 6개, 98년에는
12개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대수는 내년에 5만대에서 매년 10~15%씩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선보일 와이드 TV는 "스페셜라이저" 서라운드
기능을 보강해 TV 앞부분의 스피커 2개만으로 박진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자기진단기능과 알고리즘 회로를 채용해 주변
밝기와 빛을 자동조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켈은 와이드TV 개발과 함께 멀티미디어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8년
까지 게임기 CD-롬 등에 2백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