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만화영화 제작사업에 참여한다.

코오롱은 24일 극장용 장편 만화영화로 제작중인 "헝그리 베스트 5"의
주요장면에 "액티브"상표를 집어넣는 "장면삽입광고"를 하고 영화제작비
일부를 부담하기로 제작사인 영 프로덕션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영화제작비 20억원중 5억원을 부담하고 영화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유니폼 농구화 가방 펜스광고등에 "액티브"브랜드를
삽입하게 된다.

코오롱은 또 이 영화의 TV 케이블TV 비디오등의 해외판권사업과 게임기
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상품화사업 출판사업등 각종 판권수입을 투자비율
에 따라 분배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구만화영화 "헝그리 베스트 5"는 오는 12월 극장 개봉을 목표로
현재 80%가량 제작을 마친 상태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