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남승우 <풀무원 사장> .. 내달 기업공개
대대적인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음료 화장품 생활용품 제약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건강식품위주였던 사업분
야를 자연건강생활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남승우풀무원사장은 "신규사업진출을 위해 제약 음료 화장품 장류분야
전문인력을 임원으로 공개채용키로 했다"며 "2000년 매출1조원을 달성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임원공채를 실시하게된 배경은. "풀무원이 건강식품기업에서 자연건강생
활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들이 필요하다.
매출액 2천억원까지는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도 조직을 운영할수
있었지만 매출액이 늘고 조직이 비대해지는 지금부터는 전문경영인을 통한
조직관리로 바뀌어야한다" -신규사업분야는. "주방용품 세제 샴푸 비누등
생활용품과 화장품 제약분야에 참여할 계획이다.
화장품의 경우 이미 이씰린브랜드로 이달초부터 제품을 내놓고있다.
제약은 건강보조식품과 관련된 분야부터 시작하겠다" -사업확대에 따른 경
영체제의 변화는. "매출액이 5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3,4년후부
터 그룹체제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회사경영규모가 커지면 계열사 독립경영체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오는 2000년 매출1조원을 달성한다는게 목표다" -고려당 현대백화점과 공
동으로 물류회사를 설립했는데. "자사보유차량으로 편의점에 제품을 직접
배송하는 회사는 풀무원과 고려당뿐이다.
편의점에 대한 배송효율을 높여 물류코스트를 낮추기위해 물류회사 엑소후
레쉬를 설립했다.
현대백화점은 배송센터를 임대해주고 물류사업에도 직접 참여하기 위해 엑
소후레쉬에 출자했다" -소매유통업에 참여할 계획은. "유통업 진출에 많은
자금이 소요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유통업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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