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이 멕시코에서 냉동컨테이너를 생산한다.

현대정공은 멕시코 현지법인인 HYMEX의 스틸컨테이너생산시설 일부를 냉동
컨테이너 생산체제로 전환, 냉동컨테이너생산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현대정공을 비롯한 국내 컨테이너제작업체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냉동컨테이너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스틸컨테이너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싼
멕시코 중국 인도등지에서 제작해 왔다.

이 회사는 해외법인 냉동컨테이너생산을 계기로 올연말까지 이스라엘선박
회사인 짐 라인사에 HYMEX산 냉동컨테이너 1천70대(2천만달러)를 공급키로
했다.

HYMEX의 냉동컨테이너는 생선 육류 과일 채소등 상하기 쉬운 화물을 내부
온도 영하 25도에서 영상 25도까지 보관할수 있는 온도조절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현대정공측은 밝혔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