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중 5만건이상 팔린 히트보험상품은 삼성의 그린행복연금보험
대한의 레이디암보험 교보.제일의 노후복지연금보험등 총 15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93년이후 대표적인 금융형상품으로 판매실적이 격감했던
노후복지연금보험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한 뭉치돈 유입에
힘입어 히트상품으로 다시 부상,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이 5일 발표한 기존6개생보사의 95년 상반기 히트상품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기간동안 삼성의 그린행복연금보험은 총46만6천3백26건의
계약이 체결돼 최다판매상품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 홈닥터암보험(38만4천1백49건)노후복지연금보험(17만8백81건)
순이었다.

대한생명은 레이디암보험이 29만5천9백99건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로열연금과 에이스암보험이 각 12만27건의 실적을 거뒀다.

교보에선 노후복지연금이 14만2천3백18건 21세기골드연금보험 11만8천
7백80건 무배당21세기암보험 9만6천9백46건등으로 3종류가 히트상품
대열에 동참했다.

제일생명의 노후복지연금보험도 6만4백75건의 실적을 거뒀다.

올들어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여파에 따라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한
노후복지연금의 경우 대한이 18만4천8백23건으로 업계 최다실적을
기록했다.

이들히트상품을 종류별로 보면 암보험등 보장성이 6종으로 가장 많았고
저축성보험 5종 연금 4종등이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