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금융은 오는 11일 인수예정인 국제상호신용금고의 이용국사장이
K모직 매각을 중개하면서 "빈통장"을 만든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2일 해명했다.

신한투금은 작년 5월 부산의 K모직을 사고팔 때 이전사장이 알선해주는
과정에서 국제금고의 통장거래를 이용했으나 매각대금 1백8억원은 통장발급
2시간뒤에 입금돼 금융거래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신한투금 관계자는 "공장을 사고 판 사람끼리 양도세 분쟁이 일어 최근 국
세청의 세무조사및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통장거래에 대한 오해가 생긴 것같
다"고 말했다.
국제상호신용금고는 오는 12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장등 경영진을 교체하
고 상호도 신신금고로 바꿀 예정이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