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최근 농수산물 유통공사의 "화훼전산경매시스템"을 수주하
고 개발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수지식이나 기록식에 의한 경매방법을 컴퓨터를 이용
한 전산식으로 바꾸는 것으로 중매인들은 전광판에 나타난 경매물품에 대해
응찰기를 통해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또 중매인들에게는 고유번호가 기록된 마그네틱 카드가 지급되며 이를 통
해 경매보안을 유지하게 된다.

농수산물 경매의 전산화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 이 시스템은 앞으로
경매처리절차를 간소화하고 유통시간을 절감시켜주는 한편 경매관련정보가
즉시 수집,처리돼 효율적인 정보관리가 가능케 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화훼농가와 직접 네트워크로 연
결해 각종 영농정보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또 경매대금을 집에서 처리할 수 있는 홈뱅킹서비스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