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공예품경진대회에서 나무로 장식핀및 넥타이핀을 만든 김동귀씨
(웅석공방 대표)가 장수하늘소등 곤충을 주제로 나무로 조각한 "지리산의 신
비"가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5개시도에서 지역별 예선을 거친 566종 1만4천98점가운데서 선정된
이번 대회에서 금상은 정호경씨(우노실버웨어 이사)가 출품한 은을 소재로한
단추디자인이 차지했다.

또 은상에는 문상호씨의 필묵세트,유병호씨의 작은 접시들이 각각 차지했
으며 동상은 정재효씨의 분청인화문테이블웨어세트등 10종이 선정됐다.

단체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가 최우수단체상을 차지했고 경기 경남 대구가
우수시도로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 56종 특선80종 입선168종등 총3백18종 8천5백74점이 선정
됐다.

이 대회는 우리민족의 얼이 담긴 우수공예품의 개발의욕을 높이고 공예품
의 수출상품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9월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한국종합전시
장 (KOEX)에서 전시된다.

입상작품에 대해서는 일반인에게 무료공개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