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컴퓨터용의 작고 가벼운 어댑터가 개발됐다.

세정유니온은 30일 크기가 가로 4.8cm,세로2.3cm,높이 1.9cm로 기존
노트북컴퓨터용 어댑터의 10분의1정도인 "파워라인어댑터"를 2억여원을
투입해 개발,8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어댑터가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트랜스
대신에 IC칩을 내장,크기를 줄였다.

세정유니온은 파워라인어댑터가 프리볼티지기능을 가지고 있어 85V에서
부터 2백65V의 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EMI(전자파장애방지)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른 전자제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제품의 리플볼티지(어댑터로부터 보내지는 직류에 섞여
있는 교류의 전압)가 2백 이상인데 비해 이 제품의 리플볼티지는 50mV
정도이고 정전압회로가 내장돼 있어 일정한 직류전압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정유니온은 파워라인어댑터를 노트북컴퓨터용 이외에도 1.5V부터
통신기기용인 48V까지의 코드형과 벽박이형,전자회로기판(PCB)내장형등
3가지 종류로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