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북한경제인들과 공동으로 남북한 경제협력을 위한 중소기
업 워크숍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기협중앙회는 한세정책연구원과 함께 북한의 투자여건과 경협 희망업종
등을 파악하고 남북한간 경제정보 교류를 위해 오는 10월9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단동에서 북한경제인들과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하는 사업을 추진중
이라고 21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이번 워크숍이 개최될 경우 국내 중소업체의 대북 경협 희
망업종 희망지역 희망경협형태 등에 대한 자료를 북측에 전달하고 북측으로
부터 북한의 사회간접자본시설등 경제여건에 관한 자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기협중앙회는 또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워크숍기간에 북한측과 경협에 관
한 세부적인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남한측에서는 이 워크숍에 중소기업남북경제교류협의회의 회원을 포함,중
소업체 대표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순영한세정책연구원부원장은 "공동 워크솝개최를 위해 북한측 인사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고 북측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확
정된 것은 아니라며 남북경제인들이 얼굴에 맞대고 얘기하면 현실적이고 실
현 가능한 경협방안이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