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는 캐나다 현지법인인 한라공조캐나다(HCI)가 최근 미제너럴 모
터스사로부터 7천만달러 상당의 자동차용 에어컨부품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HCI는 이에따라 오는 99년7월부터 10년간 제너럴모터스사에 에어컨용 보
조파이프및 호수를 연간 50만개씩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제너럴모터스사는 이 엔어컨 부품을 2000년대 모델인 7인승서버밴에 장착
할 계획이다.

HCI는 한라공조가 89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벨빌에 설립한 캐나다현지법인
으로 종업원은 2백명이다.

HCI는 현재 포드자동차에 연간 40만개의 컴프레서를 공급하고 있고 연간
2백만개의 자동차 에어컨부품인 어큐물레이터와 리시버드라이어를 북미및
유럽지역 완성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김영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