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약품이 가정용정수기시장에 진출한다.

4일 이 회사는 일본의 도레이사로부터 폴리설폰(중공사)필터를 이용한 가
정용정수기를 수입,약국등을 통한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공사를 필터로 이용한 정수기는 0.0 1~0.1미크론크기의 미세구멍을 통
해 불순물을 정수하며 활성탄과 세라믹필터등을 사용한 기존의 수도직결식
정수기의 기능을 개선했다.

기존의 역삼투압방식정수기가 특수박막을 필터로 채용,0.0001미크론의 입
자까지 걸러내 불순물제거력은 뛰어난 반면 유익한 미네랄성분을 걸러내고
가격이 비싼데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한일약품은 사업다각화의 하나로 최근 헬스케어사업부를 설립했으며 정수
기와 함께 혈압기,저주파치료기등을 도입,약국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나서
고있으며 향후 생산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