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은 3일 영화 음반 교양영상물등을 제작 판매하는 영상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8월부터 매달 2편 이상의 영상물을 제작하는 동시에
영화 CD 음반등의 판권구입과 이벤트관련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96년까지 영상사업에 모두 5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영상사업은 곧 구성될 영상사업추진팀이 전담한다.

코오롱은 유통망 확보를 위해 최근 아동교육영상물 유통전문사인
(주)명문교육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

오는 9월까지 명문교육의 유통망을 포함,전국에 2천여개의 판매코너를
개설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영상사업에 진출키로 한 것은 올 하반기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프로그램공급업체 A&C코오롱의 프로그램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