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개발이 국내최대규모의 쇼핑레저단지인 분당쇼핑레저단지를
매입했다.

토지개발공사는 28일 지난 5월 실시된 분당쇼핑레저단지 경쟁입찰에
참여했던 포스코개발은 28일 실시된 재입찰에 단독 응찰,예정가 2천8
백8억5천1백만원을 매입가를 써내 쇼핑단지(3만9천72평),레저단지(6만1
천2백77평),실내경기장(4만5천6백17평)을 일괄 매입했다고 밝혔다.

분당쇼핑레저단지는 모두 14만5천9백67평으로 분당신도시와 서울의
잠실,경기도 남부권을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분당쇼핑레저단
지를 구입한 업체가 향후 서울강남및 수도권남부지역의 상권및 레저부
문을 장악할수 있어 LG그룹 롯데그룹 신세계등 대기업들의 관심을 모았
으나 매입가가 너무커 그동안 구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