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바캉스특수를 잡기 위한 판촉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여름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면 아직 약1개월의 기간이 남았지만
백화점들은 여름철비수기의 매출공백을 메우기 위한 돌파구로 바캉스용품
판매에 총력을 쏟고 있어 매장을 가득 채운 화려한 색상의 각종상품이
고객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 신세계

여름스포츠용품 특집전 행사의 하나로 삼성물산의 3대브랜드 신상품
2만점의 기획판매전을 열고 있다.

슬레진져, 라피도, 아스트라의 3개브랜드가 참여중이며 티셔츠가
2만5천-4만5천원, 반바지가 2만4천5백원-3만1천5백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짚신, 은나래, 브랜던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영복2만점 기획판매전도
함께열리고 있다.

<> 그랜드

여름인기상품 특선전의 하나로 선글라스, 핸드백, 벨트등의 바캉스
패션용품 모음전과 원피스페스티벌을 27-7.3일까지 펼친다.

기획상품으로 혼방주름원피스가 2만9천원, 레이온원피스가 3만5천원의
가격에 판매되며 강원도 향토물산전이 별도행사로 곁들여져 산지별 고랭지
야채직송전, 오색약수특산물 모음전등이 열린다.

<> 쁘렝땅

30일부터 여름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오리지널 브랜드의류는 30%-50%까지 할인판매하며 세일기간중 폐점시간을
평소보다 30분연장, 오후 8시30분에 문을 닫는다.

전자제품의 공장도가판매와 일부잡화의 노마진판매및 음반, 식품류의
염가판매가 준비돼 있다.

<> 부산 리베라백화점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는 축하상품전을 7월1일부터 연다.

레저, 바캉스용품의 종합대전이 준비돼 있으며 코오롱모드 전브랜드의
사계절상품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아동, 유아복의 여름인기상품에 대해 가격파괴전을 실시, 반바지를
2천원, 브라우스를 9천원의 가격부터 선보인다.

<> 광주 가든백화점

여름성수품을 염가에 장만할수 있는 상반기 총결산전을 열고 있다.

오는29일까지 계속되는 행사기간중 여성캐주얼 염가상품퍼레이드전과
잡화중 유명브랜드의 바캉스백 기획전, 넥타이 빅브랜드 균일가모음전및
수예침구류의 이월상품기획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