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협력사업과 관련,건설.조립보험 원자력보험등 7개부문에서
보험수요가 일어날 수 있을것으로 전망돼 손해보험업계가 인수경쟁에
본격돌입했다.

손해보험협회는 20일 쌀지원과 관련된 구상무역에는 운반에 따른
위험보장장치로 적하보험과 배상책임보험이 필요하며 경수로건설중의
위험과 발전소 건설후 재산및 운영에 따른 배상책임손해를 담보하는
원자력보험도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기업차원에서의 대북교역과 북한의 원전 입지조건 분석등을
위한 인적 왕래에 따른 위험도 손보업계 공동상품인 "남북한 주민왕래
보험"으로 보상받을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손보사들은 관련대북사업참여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상품가입 권유에 나서는등 인수경쟁을 벌이고있다.

한편 국내보험사가 대북한 적하보험을 인수한 실적은 수입 1백78건
수출 39건등 총2백17건에 이르며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90건으로 가
장 많고 대한화재 24건 현대해상 7건 동양화재 6건등으로 나타났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