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15일 부사장에 김노철국제사업본부장을 승진시키고 8명의 집행
간부전원을 교체하는등 관리급이상 간부 24명에 대한 대규모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신동호부사장은 중앙연수원장으로 전보되고 시내사업본부장
에는 김계열운용보전실장이, 품질보증단장에는 이영환시외사업본부장이,
전산사업단장에는 유의준재무관리실장이, 건설사업단장에는 이정욱기획조정
실장이, 충남본부장에는 김부중인력관리실장이, 강원본부장에는 박창현시내
사업본부장이 각각 옮겨 앉았다.

이준사장은 "최근 노사분규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경영진의 경역능력부족과
조직 전체에 팽배해 있는 관료주의 문제점등을 해소하기 위해 간부급들에
대해 연공서열식의 인사를 지양,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를 시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사장은 또 이번 인사는 한국통신의 경영혁신을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통신은 내주중 실시될 후속인사도 이러한 기준에 따라 단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리급에 대한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획조정실장 김태무 <>인력관리실장 신사승 <>재무관리실장 김갑록
<>운용보전실장 이상복 <>초고속통신관리단장 박학송 <>홍보실장 박영학
<>감사실장 김홍구 <>시외사업본부장 정규찬 <>국제사업본부장 권태영
<>보급사업단장 유재우 <>서울본부장 최연주(금주) <>경기본부장 이계순
<>대구본부장 김동호 <>전북본부장 김승영 <>충북본부장 성조경
<>해외협력단장 강민호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