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12일 전체사원의 11.5%를 승진이나 승급시키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해 경영실적이 40%이상 신장,보험감독원으로부터 최우수회사로
평가받고 업계 최초로 생산성대상과 경영혁신대상을 받은데 따른 일종의
성과급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보는 이날 안상식재무기획부장 정연조호남총국장 손길봉서부총국장등
3명을 이사대우로 승진시키는 것을 포함 부장 12명 차장 36명 과장 1백83명
대리 1백54명등 총3백88명을 특진시키고 총2백94명을 1~2호봉씩 올렸다.

승진.승급인원면에서 교보사상 최대규모인 셈이다.

특히 2명의 총국장등 24명의 영업국장과 2백2명의 영엉소장등 전체승진인사
인원의 82.5%인 3백12명을 영업현장인력에 배정,현장위주 승진인사를 단행했
다.

이중효사장은 "앞으로도 능력과 현장위주의 인사정책을 유지해 우수인력
양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