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소가 서통과 공동으로 피부에 붙이는 소염진통제와 금연보조제
개발에 나선다.

11일 화학연구소는 서통과 피부약물 전달체계관련기술을 소염진통제인 케토
프로펜과 금연보조제인 니코틴에 응용해 상품화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화학연구소는 피부를 통해 약물을 체내로 보낼수 있는 약물전달체계에 관한
특허 노하우를 서통에 제공하는 대가로 1억2천만원의 기술료와 1억3천만원의
2년간연구비를 받게되며 상품화에 성공할 경우 순매출액의 2%를 경상기술료
로 받기로 했다.

화학연구소는 올해 시제품을 개발해 생쥐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에 나서며 내
년에는 샘플과 생산공정을 개발해 그 기술을 이전해주고 임상실험준비등을 마
쳐 개발을 끝낼 계획이다.

서통은 오는97년부터 상업화를 추진,늦어도 99년부터는 시판에 나설 계획이
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