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및 자동차산업의 호황과 경기활황에 따른 기업들의 설비투자증가로
철구조물 건설이 증가하면서 용접봉메이커들이 90년대들어 최대호황을 맞고
있다.

5일 용접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려용접봉을 비롯, 현대종합금속
조선선재 한국알로이로드등은 수요업체들로부터 주문이 급증, 공장을 1백%
가동해도 공급부족을 겪고있으며 1.4분기중 평균 30%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올해 국내용접봉시장은 지난해보다 8백억원정도 증가한 3천억원
선에 이를 전망이다.

엔고로 일본에서 바이어들이 잇따라 내한하고 최근 용접봉 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중국및 동남아등지로부터도 주문이 많아 수출도 지난해보다
1천6백t 늘어난 9천7백t에 이를것으로 조합측은 내다보고 있다.

국내최대 용접봉메이커인 고려용접봉은 수요업체에서 주문이 쇄도, 올해엔
전년보다 1백억원이상 증가한 6백억원대의 매출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선재는 올1.4분기중 25%정도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현추세
대로면 금년중 5백50억원정도의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접선전문업체인 한국알로이드는 월평균 30%이상의 성장을 기록, 연말
까지 2백50억원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