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상업어음할인이 수익성 측면에서 9개 자산운용대상중 가장 낮아
진성어음할인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현재 연9.0-9.5%로 제한되고 있는 상업어음할인 금리를 조기에
완전 자유화,은행의 수익성을 높여주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A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상업어음할인의 수익률은
지난93년의 경우 8.75%인 반면 자금원가율은 8.14%에 달해 순수익률은
0.61%로 신용카드 당좌및 일반대출 유가증권운용등 주요 대출상품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별 순이익률은 신용카드가 3.92%로 가장 높았으며 <>당좌대출 1.61%
<>시설자금대출 1.57% <>유가증권운용 1.25% <>팩터링대출 1.03%
<>일반자금대출 0.89%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계 관계자는 이와관련,"재정경제원이 지난14일 발표한 "중소기업
상업어음할인 활성화방안"은 가장 핵심요소인 상업어음할인금리 자유화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비용상승을 이유로 제외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재경원이 의욕적으로 제시한 <>상업어음할인 전담재원 1조2천5백억원 조성
<>한국은행 적격업체제도 폐지 <>표지어음발행한도 확대등이 효과를 내려면
할인금리를 조속히 자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