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의 가격파괴바람을 타고 판매업소별로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지
고있는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경방필 그랜드 롯데백화점 엘지유통잠실점등
21개업소에서 취급하는 31개품목 43개제품을 대상으로 판매가격실태조사를
벌인결과 E마트 프라이스클럽등 할인판매매장의 판매가격이 백화점 대형슈
퍼마켓보다 저렴한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나산백화점 E마트 프라이스클럽 2001아울렛의 판매가격이 비교
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양유통 현대백화점 미도파 그랜드백화점
등에서취급하는 품목들이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해태음료의 후레쉬오렌지 미원의 리본표 마요네즈등은 판매
업소별로 두배가까운 가격차이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