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기공(대표 여광웅)이 음식물찌꺼기를 재생할수있는 고속발효기를 개발,
시장공략에 나섰다.

24일 광덕기공은 자체개발한 초고속 발효건조장치인 "바이오퀵"을 군부대등
에 최근 공급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국방부는 군이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에따라 쓰레기 분리수거,
수질보호를위한 하수처리시설 설치, 소각로 건설등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회사측은 국방부가 군부대에서 대량 발생하는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키위해
오는 97년까지 총1천대정도의 고속발효기를 발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있다
고밝혔다.

군부대에 고속발효기를 공급한 업체는 광덕기공이 처음으로 용량은 3백50t
짜리며 대당가격이 3천5백만원짜리다.

이회사는 이달초 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환경오염방지세미나"에도 자사
제품을 출품, 환경관련단체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바이오퀵은 업계 최초로 발효기 부문에서 그린Q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음
식물 찌거기에 미생물을 넣어 고온발효시켜 사료나 비료로 만든뒤 가축료로
사용할 수있다.

광덕기공은 한국양돈협회와 제휴, 생산된 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하고있어
운영비도 크게 줄일 수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5일자).